김장 20키로 레시피

김장 20키로 레시피

김장의 준비물

김장을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재료와 도구를 정리해야 합니다. 20키로의 김장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배추 1012포기와 무 23개가 필요합니다. 이후 고춧가루, 마늘, 생강, 새우젓, 멸치액젓, 설탕, 소금 등의 양념 재료를 준비합니다. 또한, 김장에 필요한 도구로는 대형 양푼이나 통, 장갑, 국자, 비닐봉지, 방수 앞치마 등이 있습니다. 특히, 양념을 만들고 버무릴 때에는 장갑을 착용하여 손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작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김치가 숙성하는 동안 냉장고나 냉동실에 보관할 수 있는 큰 용기도 필요합니다. 준비물이 모두 갖추어지면, 김장 작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배추 절이기

배추를 절이는 과정은 김장의 기본 단계 중 하나로, 배추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먼저, 배추를 세로로 반으로 자르고, 각 잎 사이에 소금을 고루 뿌려줍니다. 일반적으로 배추에 사용하는 소금은 굵은 소금이 좋으며, 소금의 양은 배추 한 포기당 약 200~300g 정도가 적당합니다. 소금을 뿌린 배추는 큰 통에 넣고, 무게로 눌러주면 배추에서 수분이 빠져나오고 절여집니다. 이 과정은 대략 6시간에서 1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절인 배추는 찬물에 여러 번 헹궈 남은 소금을 제거하고, 물기를 꼭 짜야 합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아삭한 배추가 준비되어 김치 양념과 만나게 됩니다.

양념 만들기

김치의 풍미를 결정짓는 양념은 김장의 핵심입니다. 김장 20킬로를 기준으로, 고춧가루는 약 2~3컵, 다진 마늘은 1컵, 다진 생강은 1/2컵, 새우젓은 1컵, 멸치액젓은 1컵, 설탕은 1/2컵 정도가 필요합니다. 먼저, 큰 볼에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새우젓, 멸치액젓, 설탕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때, 고춧가루의 종류에 따라 매운맛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 본인의 입맛에 맞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양념의 농도와 맛을 체크하며 물을 약간 추가해도 좋습니다. 모든 재료가 잘 섞이면, 양념은 부드럽고 진한 맛이 나야 합니다. 이 양념이 배추와 어우러져 김치 맛을 좌우하게 되므로 잘 섞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추와 양념 버무리기

절인 배추를 양념과 버무리는 과정은 김장 중 가장 즐거운 순간 중 하나입니다. 먼저, 준비된 양념을 큰 볼에 담고, 헹궈서 물기를 제거한 배추를 한 잎씩 넣어가며 고루 양념이 배게 해줍니다. 이때, 배추의 잎 사이사이에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신경 써서 버무려야 합니다. 너무 세게 문지르면 배추가 부서질 수 있으니 부드럽게 다뤄야 합니다. 양념은 가능하면 배추의 모든 부분에 잘 묻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양념이 잘 배인 배추를 통에 쌓아 넣어줍니다. 통에 넣을 때는 배추를 너무 꽉 눌러서 넣지 않도록 하여 나중에 발효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간을 남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치 담그기

배추와 양념을 잘 버무린 후에는 김치를 담글 차례입니다. 김치를 담글 때는 깨끗한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김치의 맛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기 위해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는 용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양념이 배어 있는 배추를 용기에 세워가며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이때, 너무 빽빽하게 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잎사귀 사이에 남는 공간은 양념으로 채워줍니다. 담근 김치는 상온에서 하루 정도 두었다가 냉장고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치의 발효가 시작되므로, 발효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도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발효가 잘 되면, 김치는 깊고 진한 맛을 가지게 됩니다.

김치 보관과 숙성

김장을 마친 후, 김치의 보관과 숙성 과정은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김치는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한 후, 냉장고로 옮겨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김치의 숙성은 온도와 습도에 따라 다르게 진행되므로, 자주 맛을 보며 적절한 숙성 정도를 찾아야 합니다. 숙성이 진행되면, 김치의 색이 선명하게 변하고, 맛이 깊어지며, 발효가 진행됩니다. 김치는 냉장고에서 1주일 이상 보관하면서도 맛이 좋아지므로, 장기 보관이 가능합니다. 또한, 김장이 끝난 후에는 남은 양념을 활용하여 다른 음식, 예를 들어 볶음밥이나 찌개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맛있어지므로 가족과 함께 나누어 먹는 즐거움도 생깁니다.